매일신문

동양투신 노조 농성

"임단협 시작시기 대립"

동양투자신탁(사장 李鎬洙) 이 임금협상및 단체교섭 시작 시기를 둘러싸고 노사가 대립, 노동조합집행부가 무기한 철야농성에 들어가는등 갈등을 빚고 있다.회사측에 따르면 지난해 단체협약이 12월18일 체결돼 효력만료일이 7개월이상남은 상태라 9월부터 협상을 시작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주장이다.

반면 노조측(위원장 金益) 은 지난 단체협약은 회사측의 잘못으로 인해 6월5일체결된 단체협약을 수정한 것에 불과, 협약 효력이 결산시점인 3월말로 만료됐다고 맞서고 있다.

이에따라 노조 집행부는 27일부터 업무시간이후 철야농성에 들어가는 한편 회사측이 대화에 응하지 않을 경우 대외홍보, 6월19일 주총때 실력행사등을 펼치기로 했다.

동양투신 노사는 지난해 6월 단체협약을 체결했으나 퇴직금지급기준율 조정으로 퇴직금이 종전보다 2배이상 늘어나게 된 것을 뒤늦게 발견, 재협상을 통해12월 퇴직금 하향조정안을 체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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