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민간외교를 강화하고 국제사회의 각종 지원을 유도하기 위해 범세계적인 자선봉사단체인 국제로터리클럽 가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통일원의 한 당국자는 30일 북한이 올해 2월 허버트 브라운 국제로터리클럽회장에게 서한을 보내 회원국 가입의사를 공식 전달했다 며 국제로터리클럽은이같은 사실을 최근 한국로터리클럽에 알려왔다 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로터리본부측은 북한측에 회원국 가입조건으로 회원들의 자유로운 송금보장, 회원들의 주1회 집회자유 보장 등을 제시했으며 곧 현지조사단을북한에 파견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 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로터리클럽 회원들은 주1회 정기 모임을 갖고 1인당 33달러정도의 회비와 별도로 기부금을 납부하는 것을 공통된 규정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본부측이 이같은 요구를 한 것 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국제로터리클럽은 빠르면 차기 정기이사회에서 현지조사단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북한의 가입여부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權五琦부총리겸 통일원장관도 최근 한국로터리클럽 관계자들을 면담한 자리에서 북한의 가입추진 움직임에 대해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