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에 증인으로 출두할 예정이었던 중소 건설업체 사장이 대낮 자신의 사무실옆 화장실에서 괴한으로부터 화학약품 테러를 당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달 28일 오후 3시30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영창유치원빌딩 3층 대현건설 사무실옆 화장실에서 이 회사 대표 周美雄씨(52.경기 부천시 원미구 역곡2동)가 정체불명의 남자로부터 폭행당하고 얼굴에 염산계통의 약품세례를 받아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전치3주의 상처를 입고 실명위기에 빠졌다.
周씨에 따르면 이날 화장실에서 세면을 하던중 남자 한명이 따라들어와 갑자기뒤에서 머리를 때린뒤 돌아서자 얼굴에 약품을 뿌리고 달아났다는 것이다.
경찰은 周씨가 오는 4일 수원지법에서 열리는 민사재판에 증인으로 출두할 예정이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증인 출두를 둘러싼 청부폭력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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