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중국 내륙지역의 산업중심도시로 부상한 호남성 장사시에 중국 최대규모의 컬러브라운관 공장을 건설, 최근 현지에서 具本戊 LG그룹 회장을 비롯한 王戊林호남성 당서기등 양국 주요인사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갖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1억7천만달러를 투자, 지난94년 8월 공장건립에 나서 이날 준공을 본 컬러브라운관 공장은 연간 1백만개 규모의 21인치와 25인치 컬러브라운관을 생산하게되며 연간 1백20만개의 전자총 생산라인도 설치돼 있다.
이공장의 자본금은 5천5백만달러로 지분비율은 LG전자가 51%%이고 호남성의서광전자 집단공사가 49%%로서 중국내 브라운관 공장건설은 LG전자가 국내기업으로선 처음이다.
LG전자는 이공장의 준공을 계기로 내년말까지 생산규모를 2백50만대로 확장하고 오는 2000년까지는 총6억달러를 추가로 투자, CDT, 모니터, 와이드브라운관 DY, 컬러TV등 단계적인 공장건설을 마무리해 중국의 장사지역을 영상제
품 복합단지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이공장의 준공으로 이미 가동중인 천진의 통신기기, 혜주의 오디오공장과 함께 올해중 각 지역별로 에어컨, 전자레인지, 세탁기, VCR, 컬러TV공장 가동을 시작하게 되면 중국내에선 10개공장과 함께 본사역할을 수행하
는 북경특수회사까지 구축하게 된다 고 밝혔다.
〈龜尾.朴鍾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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