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업계 최초 ISO 9001인증 획득 "쾌거"

"창원공단-(주)신명공업.부산-(주)조아제약"

창원공단의 신명공업주식회사(대표이사 崔在鎬)가 지난주 자동포장기계 제조업체로는 국내 최초로 한국능률협회(KMA)로부터 ISO KSA 9001(국제품질보증시

스템)의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74년 설립돼 한해 1백2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는 유망중소기업체인 신명공업(주)은 무학의 계열사로 주류.약품.음료수및 생수 포장및 운송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에 대한 자동화기계를 전문적으로 생산해왔다.

그동안 지속적인 기술향상과 철저한 품질관리로 국내는 물론 일본등 외국에서조차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일본의 세계적인 기업인 미쓰비시중공업(주)에 1백만달러이상의 포장설비를 수출하기도 했다.

또 지난달에는 미얀마 양곤소재 미얀마 식품회사에 2백만달러 상당의 탄산음료주입및 포장설비의 전라인을 수출, 준공식을 가졌다.

이때문에 설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도 양곤과 제2도시 만달레이에 설치할동일설비 2개라인 4백만달러 상당을 수주하는등 개가를 올려 동남아시장에서명성을 떨치고 있다.

회사의 한관계자는 이번 국제적인 품질인증을 계기로 내수시장 위주의 경영에서 탈피, 일본 중국 싱가포르등 동남아 전역으로 수출시장을 확대하는등 수출전략을 꾀하고 경영구조도 혁신해 날로 발전을 더해가는 유망기업으로 성장과 도약을 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昌原.姜元泰기자〉

드링크형 경구용앰플제 전문 생산업체인 부산의 (주)조아제약(대표 趙元基)이국내제약업계 최초로 의약분야에 관한 구제품질 규격인 ISO 9001 인증서를 획득했다.

조아제약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연인원 2천5백명을 투입, 8개월간의 준비기간을거쳐 최근 영국의 ISO인증기관인 SGS Yarsley ICC社로 부터 내용액제및 내용

고형제의 개발 생산 공급과 교육훈련 정보제공 서비스의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88년 설립돼 불과 8년의 짧은 기간안에도 이회사가 성장할수 있었던 것은신제품개발과 체인판매망 구축이라는 독특한 경영 방식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임상양병학회 회장인 趙元基 사장이 93년 안국메디팜이라는 일종의 약국체인을 설립, 이를 회원약국들에게 의약부외품을 공급하는 판매망을 구축한 것.

이회사의 주력제품으로는 앰플제제로 시판중인 간장약인 헤포스 를 비롯 조혈기능을 하는 엘레멘 마그네슘제제로 대사증강에 좋은 마비스 등이 있다.

이러한 앰플제제는 구미선진국에서는 보편화돼 있지만 국내에서는 조야제약이처음이며 현재 체인약국을 통해 판매중이다.

조아제약은 또 베트남에 B-헤마 라는 앰플형 조혈제 8백만달러어치를 수출키로 하는 한편 호치민과 하이퐁시에 체인 약국을 세우기로 합의했다.

전직원 평균나이 32세의 젊은기업인 조아제약은 이번 인증서획득을 계기로 수출에 주력함과 동시에 식품및 화장품업에도 진출한다는 복안을 세워놓고 있다.〈釜山.李相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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