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대구지역의 자동차부품산업을 육성시키기 위해서는 업체 스스로 기술개발이 가능하도록 제반여건을 제공하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으로 제시됐다.
4일 계명대 바우어관에서 열린 자동차부품산업 기술개발세미나에서 계명대 김태권교수(자동차공학과)는 이같이 주장하고 이를 위해서는 부품업체는 독자적인 기술개발 의지를, 완성차 업체는 기술지원을, 지방정부는 금융 조세등 종합적인 지원책이 강화돼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의 5백여 자동차 부품업체들은 대부분 영세하고 열악한 기술개발여건때문에 업체들이 당면하고있는 애로사항을 스스로 해결할수있는 능력이 없으므로 지역협력연구센터인 저공해자동차 부품기술개발센터 를 중심으로한 산학연공동활성화 전략 수립이 절실하다는 것.
또 대구시는 지역특화산업인 자동차부품산업 강화를 위해 이같은 업무를 전담할 테스크 포스 를 조속히 설치해야하며 대형 전문부품생산업체를 역내에 유치하기위한 투자환경조성도 병행돼야할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통상산업부 허경 기계서기관은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은 94년에 2백31만대를 생산, 세계 6위를 차지하는등 외형적인 호황에도 불구, 설비투자및 기술개발투자재원이 부족하며 무공해 자동차등 향후 전개될 신기술경쟁 대응능력 미흡,부품산업의 영세성, 노사관계 불안정등 구조적인 문제점이 산재해있다고 지적했다.
〈尹柱台기자〉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탄핵안 줄기각'에 민주 "예상 못했다…인용 가능성 높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