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소값 단기 회복세

"5백㎏ 수소 250만원線"

올초부터 폭락세를 보였던 한우값이 정부의 수매실시이후 단기적인 회복세를보이고 있다.

시장 현황파악후 지난 1일부터 수매를 시작한 축협 경북도지회는 3일까지 5백kg이상 수소 36두를 사들였다. 도내 소시장에서 일반 사육농가가 내놓은 5백kg이상 중.상품 수소중 kg당 5천원이상에 팔리지 못한 물량을 수매한 것이다.

당초 하루 수매상한량은 40두였으나 아직 수매정보가 정확히 전달되지 못한데다 수매발표후 값이 오를 것을 예상한 축산농가들이 출하를 자제, 물량이 줄면서 수매 할당량을 채우지 못하는 경우도 나오고 있다.

이에따라 경북지역의 대표적인 대형 한우시장인 경주의 경우 수매발표이전 5백kg짜리 수소가 2백15만~2백30만원에 시세를 형성했으나 지난 2일 2백50만원을넘어서 가격이 소폭이나마 상승했다.

또 수매실시전 추가 가격하락을 우려, 사육하고 있는 한우를 마구 출하했던 농가들이 소값 상승조짐이 보이자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출하량 역시 20~50%% 줄어들고 있다.

축협 경북도지회 관계자는 수매실시로 일단 가격폭락은 멈췄지만 소값이 예년수준을 회복하려면 다소 시간이 걸리므로 사육농가는 홍수출하를 자제하고 시장상황을 지켜봐야할 것 이라고 밝혔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