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邱시 감사결과
상수도사업본부가 각종 시설공사를 하면서 물량을 과다 사용하거나 불필요한 시설물 보수공사를계획하는등 방만한 예산운용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상수도사업본부 사업소에 대한 대구시 감사결과에 따르면 매곡정수사업소.고산수원지.시설관리소등이 불필요한 공사비지출등으로 모두 4천2백여만원의 예산을 삭감당했으며 관련 공무원 2명이 문책당했다는 것。
이들 사업소는 배수관부설공사、 정수장.배수지 시설공사를 하면서 물량을 과다사용하고 불필요한 각종 시설물 보수공사를 계획한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매곡정수사업소의 경우 지난해 총 1백30여억원의 예산중 원수구입비(18억원)와 약품비(24억원)보다 유지보수비(29억원)가 훨씬 많이 사용되는등 방만한 예산운용의혹을 일으키고 있다。대구시 감사에서는 또 공사비 과다지출과 함께 재고자재의 부실한 관리、 시설물 하자점검및 조치소홀등 총21건의 미비점이 적발돼 시정.주의명령이 내려졌다。
한편 지난해 2월 대구시의 각 사업소에 대한 감사에서도 공사비 과다사용이나 재고자재의 부실관리등 문제가 지적된 것으로 알려져 상수도사업본부의 관리체계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
〈金炳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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