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 눈치못채
○…경북지방경찰청이 관할 경찰서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고도 감사내용을 알리지 않아 지역 각경찰서는 무슨 내용을 언제 감사 했는지조차 모르는 실정.
경북지방경찰청은 올들어 포항남부서의 음주단속 처리 잘못에 대해 두차례나 암행감사를 벌였으나 해당 남부서 직원들은 전혀 감사를 눈치채지 못했다는 것.
이 때문에 각 경찰서 관계자는 경북경찰청의 감사목적을 수소문하면서 몸을 바짝 낮추고 있다는소문.
'과잉욕심' 비난
○…영덕군은 개도1백주년 기념 대종설치장소로 삼사해상공원이 잠정적으로 확정된 상태에서 포항시가 유치경쟁에 나서자 사촌이 논을 사니 배가 아픈 모양 이라며 포항시를 비난.영덕군 직원들은 언제 조성될지 모르는 포항 환호시민공원보다 대형주차장과 각종부대시설을 갖춘 삼사공원에 기념대종을 설치하는 것이 마땅하다 고 주장.
특히 직원은 입지조건과 관련 눈앞에 청정해역이 있는 삼사공원과 환경오염으로 해수욕객이 사라진 포항을 비교할수 있느냐 고 반문.
사법처리여부 촉각
○…구미공단 (주)코리아데이타 시스템의 대표이사 高政씨(44)가 기업공개와 관련, 뇌물을 준 사실이 알려지면서 구미지역 상공인들은 高씨에 대한 사법처리문제에 관심을 집중.이 업체는 지난83년 구미공단에 입주, 현재 3백54명의 종업원을 두고 컴퓨터 모니터, 팩시밀리등전자제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지난해 수출액이 1억9천만달러에 달했고 연간 매출액이 1천5백18억7천만원인 중견업체.
사건이 불거진 이후 직원들은 우리는 전혀 모르는 사실 이라며 함구하고 있으나 대표이사가 부재중이어서 상무이사가 노사협의회를 주재하는등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행사장서 자기자랑만'
○…4일오전 고향인 경주시 서면 도리 농협 환경농업교육원 개원식에 참석한 李源植 경주시장은축사에서 고생 끝에 공부해 민선시장이 되었다 며 자기자랑을 늘어놓아 행사장 분위기가 썰렁.李시장은 자기자랑만 하기 미안했는지 이의근지사를 졸라 고향마을 숙원사업비 3천만원을 선물받았다 며 李지사를 치켜 세우기도.
이에대해 한 참석자는 李시장이 고향에서 갖게 된 큰행사여서 흥분할수 있으나 지나쳤다 고 말했고 이의근지사도 李시장이 대단한 선거운동을 했다 며 뼈있는 한마디.
댐사무소 문턱높아
○…한국수자원공사 운문댐수도사무소가 지역기관단체장등 외래방문객의 출입 절차를 지나치게까다롭게하는등 문턱이 높아 방문객들의 불만이 고조.
특히 업무와 관련한 군청관계자에게도 정문에서 청원경찰이 누구를 찾아왔느냐, 용건이 무엇이냐 등을 묻고 사무실에 허락을 받은 후 출입시키고 있다는 것.
청도군청 모간부는 댐사무소와 업무협의를 위한 방문에도 복잡하고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하는것으로 보아 일반인들은 어떻게 상대했는지 짐작이 간다 며 운문댐 수도사무소의 고자세를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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