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알루미늄업계가 생산 품목 다변화를 통한 경영다각화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남선알미늄(대구시 동구 방촌동)은 4일 대구파크호텔에서 독일의 최대 빌딩 창호업체인 신텍스사와 기술조인식을 갖고 빌딩 창호(Curtain Wall)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남선은 지금까지 주방용품과 주택창호에 편중돼 있던 시장을 다변화시켜 앞으로 주택보다 시장이큰 빌딩 창호사업에 치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15명의 기술진을 독일 신텍스사에 파견, 교육을 받은 뒤 독일에서 부품을 들여와 달성공장에서 생산하는 체제로 빌딩창호재를 12월부터 생산할 예정이다.
남선이 빌딩창호사업에 참여함에 따라 국내 대형 빌딩창호업체는 현대알미늄 동양강철 효성알미늄등 4개사로 늘었는데 빌딩창호시장 규모는 현재 1조원으로 추산되며 매년20%%씩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수익성도 클 것으로 보인다.
남선은 또 환경 기계 항공소재 사업분야 참여도 특별팀을 가동하며 경영다각화 차원에서 적극 준비중이다.
건축용 알루미늄 새시, 전자부품 방열판을 생산하는 대아알미늄(대구시 달서구 성서공단)은 계열사인 대영금속을 통해 복사기용 헤드드럼 공업용 에어실린더 구조물 프로파일 생산등을 서두르고있다.
대아는 현재 자체 개발해 생산중인 새시에 대한 특허출원도 준비중에 있다.
崔正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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