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유럽연합(EU)집행위는 광우병파동 9주일만인 5일 영국産 쇠고기수출금지 조치를 완화하고 영국에 대해 EU활동방해정책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EU집행위는 이날 주례회의에서 영국産 쇠고기 부산품중 쇠고기로 만든 젤라틴, 쇠고기 수지, 소정액등 3개 부산물의 수출을 오는 10일부터 재개하도록 허용키로 결정했다.
자크 상테르 EU집행위원장은 집행위는 영국산 쇠고기 수출금지조치를 부분 해제했다.이제 우리는 영국이 그동안 견지했던 입장을 즉각 철회할 것을 기대한다 고 말했다.EU는 소의 광우병이 인간의 크로이츠펠트야곱병과 유관하다는 과학자들의 발표가 있은뒤인 지난3월27일 영국산 쇠고기에 대해 금수조치를 취함으로써 연간 10억달러에 달하는 영국의 쇠고기및쇠고기부산물 수출산업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영국은 그동안 금수조치의 철회를 요구하며 EU집행위에서 거부권을 행사, 만장일치를 요구하는약 40건의 의사결정을 방해해왔다.
관계자들은 영국이 쇠고기부산물의 수출을 재개하는데는 수 주일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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