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中企.3D업종 인력난 지속

"자동차.반도체등 수익성 하락"

재경원 경기동향 점검

올들어 생산.수출 등 전반적인 경기가 둔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자동차, 석유화학, 반도체, 조선부문은 수익성이 하락하는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설비투자가 지난해보다 부진한 가운데 중소기업과 3D업종의 인력난이 지속되고 있으며 잇따른 행정규제완화조치에도 불구하고 일선기관에서 고질적인 관행을 고수함에 따라 효과가 제대로미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달 20일부터 23일까지 재경원 및 KDI(한국개발연구원) 직원18명이 수도권 및지방 등 전국의 공단을 대상으로 경기동향에 대한 실사를 벌인 결과 드러났다.이 조사에 따르면 기계, 전자 등 중화학업종은 생산증가가 지속되고 있고 가동률도 높은 수준을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창원, 울산, 여천 등 주요공단의 지난 1.4분기중 평균가동률이 80%를 넘은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자동차업종은 내수둔화, 경쟁심화 등에 따라 생산.수출이 둔화되고 수익성도 악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현대자동차는 올해 1조3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던 계획을 연기하는 문제를 검토중이다.

또 석유화학과 반도체도 생산이 활발하나 수출단가 하락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있으며 조선은 생산에는 큰 문제가 없으나 최근 환율의 영향으로 수주가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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