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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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여력 남았다'강변

○…4.11총선을 앞두고 보증을 남발, 4월말에 보증여력을 바닥낸 신용보증기금은 최근 긴축 보증을 하고 있는데에 대한 중소기업들의 비난이 쏟아져도 보증여력이 남았다 며 강변.신보대구지역본부 조명희차장은 4월말 총보증액이 기본자산의 14.4배까지 올랐던 것에 대해 법정운용배수인 17배에 못미치고 최근에는 13배대로 떨어졌으니 보증여력이 있다 고 주장.그러나 지역상공인들은 여력이 있다면 보증을 늘려야 하는것 아니냐 며 선거직전 이정보이사장이 지방을 순회하며 보증강화를 홍보하는등 여당편을 들고도 부끄럽지 않은 모양 이라고 비아냥.

▨'친선모임 불과'일축

○…공정거래위원회와 감사원으로부터 불공정거래 여부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는 백화점업계는6, 7일 양일간 경주에서 사장단 간담회를 열기로 해 귀추가 주목.

업계주변에서는 조사기간동안 드러난 문제점 및 당국의 백화점에 대한 부정적 시각 등을 업계가공동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가 아니겠느냐는 의견이 지배적.

이에대해 具正謨 백화점협회 부회장은 지난 협회총회후 처음 갖는 친선모임에 불과하다 고 일축했으나 주변에서는 바쁘기로 소문난 백화점사장들이 한가롭게 골프만 치기 위해 모이지는 않았을 것 이라고 쑥덕.

▨대구銀 능력부재로 불발

○…사무라이 본드를 발행, 4백40억원 상당의 외자를 도입키로 결정한 대구시는 자금인수은행을당연히 지역은행인 대구은행으로 선정하기로 했으나 불행히도 대구은행 東京지점이 없어 부득불진로 변경.

이는 지방자치시대이후 첫 외자도입이기 때문에 이같은 거금을 지역은행이 관리해주는 것이 모양새가 좋다며 文熹甲시장이 강력 주장했으나 대구은행의 능력 부재로 불발.

李鎭茂정무부시장도 할수없이 외환은행에 맡길수밖에 없다 며 안타까운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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