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市販쇠고기 신선肉 6.5%뿐

"소비자들 품종확인 가장궁금"

축산기술硏 조사

일반정육점이나 한우전문점, 슈퍼체인등에서 팔고 있는 쇠고기 가운데 신선육은 6.5%%가량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냉동육이나 냉장육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소비자들은 저장기간이나 가격보다는 자기가 사먹는 쇠고기가 한우인지, 아니면 외국산인지,그리고 젖소인지 비육우인지등 품종을 정확히 밝혀줄 것을 가장많이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농촌진흥청 축산기술연구소가 판매업소별 국내쇠고기 취급현황 및 소비자요구사항을 조사한내용에 따르면 일반정육점과 한우전문점, 슈퍼체인등에서 판매하는 쇠고기 가운데 얼리거나 냉장하지 않은 신선육은 6.5%%밖에 안됐다.

이에 비해 냉장육은 43.3%%, 냉동육은 50.2%%였으며 신선육의 평균 판매기간은 1.7일, 냉장육과 냉동육은 각각 4.3일, 7일이었다.

취급업소별로 보면 한우전문점의 신선육 판매점유율이 15%%로 가장 높은 반면 냉동육 판매점유율은 38.7%%로 가장 낮았다.

취급비중이 가장 큰 냉동육의 경우, 한우전문점의 판매기간이 4일로 일반정육점의 10일이나 슈퍼체인의 7일에 비해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비자들은 쇠고기의 부위나 육질, 저장기간, 가격보다는 품종을 정확히 인증해 국내외산, 젖소 혹은 비육우여부를 손쉽게 가려 사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밝혀졌다.특별시와 광역시,일반 시지역의 소비자요구사항을 보면 품종인증에 대한 요구가80.9%%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육질인증 70.9%%, 가격 66.2%%, 부위별인증 57.3%%, 저장기간 43.7%%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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