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공용쌀 재고가 거의 바닥을 드러내면서 최근 가마당 가격이 50%%정도 대폭인상돼 쌀가공업체들이 큰타격을 받고있다.
경북도경우 현재 가공용 쌀재고는 90.91년산 통일쌀 1만2천3백여t과 인도산쌀 4천5백여t을 합쳐 1만7천여t에 불과하나 월평균 가공용 매출량은 2천3백t으로 5개월 소요물량만 남았다는 것.이처럼 전국적으로 가공용쌀 재고가 급감하자 정부는 금년1월 90년산 통일쌀 한가마(40㎏) 판매가격을 1만3천7백50원서 1만5천원으로 인상한데이어 이달부터는 다시 2만2천5백원으로 50% 올려정부가 쌀장사에 급급하다는 인상마저 심어주고 있다.
정부는 이와함께 지난해 WTO의무 수입물량으로 들여온 인도산쌀 5만여t중 1만7천여t(경북도 7백t)을 이달중 처음으로 가공해 공급토록 각시도에 지시했으며 값도 2만원(40㎏)으로 결정, 통일쌀가격에 육박하고 있어 쌀가공업체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탁약주, 물엿, 쌀과자를 만드는 쌀가공업체들은 이처럼 가공용쌀값이 폭등세를 나타내면서 수급이불안정해지자 앞으로 영세업체들의 잇따른 폐업사태마저 우려되고 있다.
탁주협회서는 현재 제품값으로도 판매가 어려운데 원료값이 50%%나 올랐고 인도쌀 경우 우리쌀과질이 달라 제품에 적합할지 검증도 안된상태라 걱정이라며 향후 중소도시의 상당수 업체가 도산위기에 몰릴것으로 전망했다.
〈文明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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