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美.日 對北추가지원

"美 6백만$.일 5백만$이상검토"

[도쿄.朴淳國특파원] 일본정부는 유엔의 對北지원 호소와 관련, 5백만달러 이상의 금액을 북한에지원하는 방향으로 본격적인 검토에 착수했다고 정부 여당 관계자의 말을 인용, 요미우리(讀賣)신문이 8일 보도했다.

이같은 지원금액은 한국, 미국과 3국이 조정한 후 최종적으로 원조액을 확정하며 일본으로서는다음주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정식 결정, 이케다 유키히코(池田行彦)외상이 각의에 보고할 계획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일본은 유엔이 제시한 지원내용중에서 의료.보건활동과 아동용식량등 긴급인도지원 성격이 강한 부분에 중점 지원할 방침이며 현물보다는 자금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워싱턴┴ 클린턴 美행정부는 올 여름 북한의 기근 때문에 북한 난민이 남한으로 대거 남하하는사태가 발생할 것을 우려, 북한에 6백만달러의 추가 식량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워싱턴포스트紙가 7일 美고위관리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의 이같은 결정은 예상했던 것이며 지난달 북한을 방문했던 빌 리처드슨 美하원의원에 의해 비밀리에 비공식적인 협상이 이루어졌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 신문은 미국의 對북한 추가식량지원 계획의 발표는 한국과 일본정부의 對북한 추가지원발표와 동시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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