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금융 협의회 定總
대구은행 부산은행등 지방은행이 영업구역 철폐등 영업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제2금융권의 합병과 업무제휴를 통해 대형화.겸업화를 추진, 지역금융센터로서의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지적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대구.광주.부산.경남은행등 지방은행 연구소의 협의체인 지역금융기관협의회 는 8일 오후 부산해운대 한국콘도에서 제2회 정기총회및 세미나를 개최.대형화.겸업화 기본방안을 토의했다.기업인수합병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지방은행이 대형화.겸업화를 공식거론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협의회는 또 △영업구역및 중소기업의무대출 비율 철폐 △지방은행간 공동업무체제 구축 △지방은행간 또는 지방은행과 중소기업 전담은행간의 합병등 지방은행의 단계적 발전방안도 제시했다.협의회는 그러나 시중은행이 주도하는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의 합병에 대해서는 지방은행의 소멸을 의미하는 것으로 지역 금융시장의 다양한 금융수요에 부응하기 어렵다며 부정적 견해를 나타냈다.
협의회는 이와함께 공동전산망등 지방은행의 공동업무체제 구축에 앞서 △종합통장 형태의 공동상품 개발 △공동 CI 사용 △공동 자기앞수표 발행 △여수신 거래실적의 상호인정등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협의회는 공공금고를 지방은행이 담당하는 것이 당연하다면서 지방은행이 지자체에 적합한역할과 의무를 수행할 수있도록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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