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계가 북한주민 지원을 위한 대대적인 모금에 나선다.천주교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위원장 박석희 안동교구장)는 최근 북한주민 원조와 관련한 담화문을 발표하고 지난해 수재로 수많은 이재민과 재산피해가 난 북한 동포를 돕기위한 전국적인모금을 실시키로 했다 고 밝히고 말로만 민족이 하나임을 역설하는 것이 아니라 죄없이 굶주리고 있는 동포들의 아픔을 덜어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민족의 하나됨을 위한 첫걸음 이라고 강조했다.
박주교는 이어 굶주리고 있는 북쪽의 우리 형제들을 도움으로써 사반세기의 미움과 증오를 풀고하나됨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 6월이 되기를 기도한다 고 말했다.
이에따라 천주교계는 6월 한달간 전국 각 교구별로 성금을 모으고 오는 7월 전국협의회 총회에서사용방안및 방법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는 북한주민에게 헌금을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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