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국 저수지 55%%붕괴위험

"해방이전 설치 改補修 시급"

전국의 저수지가운데 상당수가 크게 낡아 붕괴우려가 제기되고 있다.10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전국의 저수지 1만8천1백79개소중 55%인 9천9백57개소가 45년 해방이전에 설치된 것이어서 시급히 개보수를 하지 않으면 붕괴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전국의 저수지를 설치연도별로 보면 45년이전에 설치한 것이 9천9백57개소로 전체의 55%%를 차지하고 있고 △46~61년이 2천6백25개로 14%%△62~71년이 3천7백57개로 21%%△72년이후에 설치된 것은 1천8백40개로 10%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농림수산부는 이같은 노후 저수지를 비롯한 수리시설의 전반적인 개보수사업에 오는 2014년까지총 6조3천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전국에 아직 수리불안전답이 32만6천㏊에 이르고 있는데다 계속적인 농업용수개발에도불구, 농경지의 타용도 전용으로 수리답면적도 매년 1만2천㏊씩 감소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항구적인 농업용수확보대책을 세워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이같은 방침에 따라 우선 저수지등 기존의 수리시설을 제대로 관리해 용수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키 위해 시설물에 대해 전면적인 안전진단을 실시,재해를 예방하는 한편 낡은 수리시설의 개보수에 착수하고 설치한지 오래돼 흙이나모래가 많이 쌓인 저수지를 준설해 기능을 회복시키기로 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