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립대구박물관 사회교육센터로

"문화강좌.다양한 행사 잇따라"국립대구박물관이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문화강좌와 행사를 활발하게 마련, 대구지역의 사회교육 문화센터로 뿌리내리고 있다.

이 박물관은 지난해 여름방학 동안 청소년 문화강좌 를 연데 이어 지난달 10일부터 7월까지 성인강좌인 제1회 박물관대학 을 열고 있으며, 7월24일부터는 초중고 교사들의 문화 이해의 폭을넓힐 전통문화강좌 를 마련하는 등 사회교육의 장을 넓혀가고 있다. 또 이 박물관은 지난 5월동부교육구청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문화재 사생대회 를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문화재에 대한 개념을 심어주기도 했다.

2백50여명의 중고등학생이 참석한 청소년 문화강좌 는 입시공부에 지친 2세들에게 우리 문화에대한 소중함을 심어주고 문화재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었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제1회 박물관대학은 국립중앙박물관 정양모.경주박물관 지건길.광주박물관 이건무.부여박물관 신광섭관장, 문화재연구소 장경호 소장, 호암미술관 김재열 학예연구실장, 경북대 윤용진.안동대 김명자.영남대 권이구.계명대 김종철 교수 등 각계 전문가들이 한국의 신석기문화 삼국시대 불상 한국의 무속 우리나라의 불교 건축 한국의 도자기 백제의 역사와 문화 등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이 박물관이 사단법인 한국문화재보호재단과 함께 마련하는 대구시내 현직교사들을 위한 전통문화강좌 는 7월24일부터 일주일동안 계속된다. 세계화를 향한 문화의 이해 (여중철.영남대) 고고학과 고대사 (최몽룡.서울대) 고구려 문화 (송기호.서울대) 백제사의 재조명 (유원재.공주교대)고려시대사 (민현구.고려대) 조선시대문화의 재평가 (이성무.한국정신문화연구원) 한국독립운동사 (조동걸.국민대) 조선시대의 회화 (홍선표.한국미술연구소장) 한국인의 원시신앙과 종교심성(김열규.인제대)등에 대해 강의한다.

주부 이용희씨(대구시 달서구 월성동 보성 아파트)는 박물관대학이 재미있고, 우리문화를 제대로알고 자녀들에게 가르쳐줄수 있게 됐다 며 후속 강의가 마련되기를 바랐다. 국립대구박물관 김성구관장은 박물관대학의 연륜이 쌓이면 수강생이 중심이 되는 박물관회 등을 구성, 시민문화운동의 구심점으로 커갈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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