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金正宇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장은 지난 4월 미국에 쌀지원을 요청하면서 일본을 射程으로 하는 核미사일 4발을 보유하고 있다고 미국측에 밝혔다고 日 산케이(産經)신문이 9일 보도했다.
북한이 지금까지 노동1호를 시험 발사하는 등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개발해 왔다는 것은 확인됐으나 핵탄두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산케이신문은 도쿄의 美軍 소식통과 공안당국자 등을 인용해 金이 지난 4월26일 워싱턴에서 토머스 허바드 美국무부차관보와 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쌀 지원을 요청한뒤 이에 응하지 않으면 한국과 일본의 많은 사람들이 4발의 核미사일에 의해 희생될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美국방부는 金의 발언에 따라 군사위성 등을 사용해 정밀 검증한 결과 북한의 설명이 합리적 으로 신빙성이 있다는 것을 5월 중순 확인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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