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의 원로인사들이 당지도부의 강경대응방침을 정면으로 반격하고 나서 귀축가 주목된다.李會昌전총리는 명분쌓기식의 등원시도중단을 촉구했고 李萬燮전국회의장은 구체적인 여야협상안을 제시하며 여야타협을 종용했다.
이에대해 徐淸源원내총무는 검토해보겠다 고 답했고 姜三載사무총장은 야당의 입장변화가 협상의 선행조건 이라고 말했다.
…李會昌의원이 10일 당운영에대해 드디어 입을 열었다. 지리한 여야대치가 시작된지 엿새째되던 날에 침묵을 깨고 의원총회에서 당지도부의 대처자세를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정가는 그의충고가 당방침에 어떻게 반영될지에대해 궁금해하고있다.
그는 당지도부의 방향은 옳고 총무단도 잘하고 있다 며 형식적인 치하를 꺼낸뒤 바로 당의 전략을 나무랐다.
李의원은 지금까지처럼 국회내 다음 연장자를 내세워 어차피 안될 등단을 계속시도하고 이를 저지하는 야당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진정 국민들에게 준법의지를 보여주는 것인지는 의문이 든다 고 질책했다.
이어 더이상의 등단시도를 하지 말고 여야절충을 계속해 나가자 며 당지도부의 등단시도를 노골적으로 반격했다.
그는 또 일반의원들은 여야협상내용을 전혀 모르고 있기때문에 徐淸源총무에게 의총소집을 제의했다 고 언급, 일방적인 당지시에대해서도 불만을 털어놨다. 물론 李의원이 발언을 마치자 의총참석자다수는 박수로 공감을 표했다.
…李萬燮전국회의장은 개원논란이 있었던 7대국회때도 의장은 뽑았다 면서 지금은 입법부가존재하지 않는 상황 이라고 설명하며 야당측을 우선 비난했다.
사실 의장부재상태가 생기면서 10일 방한중인 네덜란드빔콕총리의 국회방문이 취소됐고 이날 저녁 대통령주최만찬회장에도 3부요인중 국회의장이 참석못했으며 6일 현충일에는 국회의장이 현충탑을 참배하지 못하는 일이 벌어졌다.
그는 그러면서 여야간의 쟁점5개사항에대해 조목조목 타협안을 제시했다. 여당사과문제는 현재의정국경색에 대해 여야공히 유감의 뜻을 밝히고 당적문제는 지역구의원도 총선후 3개월이든 6개월이든 일정기간안에 당적을 옮기면 의원직을 상실토록하는 제도를 연구할 것을 건의했다. 그리고부정선거국정조사권은 재적의원3분의 1로 발의할수 있기때문에 현재 야당자체적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李憲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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