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조제시험의 합격자 발표를 계기로 한약분쟁이 개업한의사와 한의대교수, 학생등 전체 한의계의 대정부투쟁 양상으로 격화되고있다.
한의사협회는 11일 한약조제시험합격자발표에 대한 성명을 통해 보건복지부는 정치적인 차원에서 엉터리 자격증을 남발했다 면서 우리는 이같은 복지부의 결정을 인정할수없다 고 밝혔다.이에따라 한의사들은 17일 전면폐업에 앞서 12일부터 5일간 무료진료를 하고 17일 전면폐업결의를 재확인했다.
또 전국한의과대학생회연합은 한약조제시험의 합격자발표를 계기로 사회단체를 방문, 본격적인점거농성투쟁에 돌입했다.
전한련(全韓聯)은 경실련 강당에서 항의농성을 벌인데 이어 앞으로 전국농민단체협의회와 참여민주사회시민연대 민주노동조합총연맹등을 잇따라 방문, 농성을 벌일 예정이다.
경산대 한의대생도 12일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대구백화점앞에서 집회와 가두행진등을 벌이고동국대한의과대학생도 12일 부산대학교에서 선전전을 갖고 집단삭발을 계획하고 있다.전한련은 사회단체들의 중재및 한약분쟁에 대한 입장표명등을 촉구하고 있다.
전국한의대 교수 2백여명도 대전대 한방병원에서 열린 비상총회에서 17일부터 출근거부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한의대교수들은 정부의 한약조제시험 유효선언은 본격적인 한약말살정책 이라고 규정하고 17일부터 학교와 병원에 출근하지 않기로 했다.
한의사협회가 오는 17일부터 전면폐업을 결의한데 이어 전국 한의대교수들도 출근거부를 결정함에 따라 다음주부터 한방진료의 공백상태가 우려되고있다.
〈金順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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