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모욕사태 與 묵인.조장의혹"
○…국민회의는 신한국당의 李源馥의원(仁川 남동을)이 12일 본회의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별로존경스럽지 못한 선배의원 이라고 표현한데 대해 세계의정사에 길이 남을 한국의회사의 오점 이라며 스스로 의회의 권위를 실추시키는 의회모독사태로 규정한다 고 맹성토.
朴仙淑부대변인은 13일 논평을 통해 한 개인이 아니라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들에게 거침없는 언사를 들이대는 것은 국회와 국민들에 대한 모욕 이라며 신한국당 소속의원의 욕설(林仁培의원 발언)과 국회모욕사태에 대해 신한국당 지도부가 이를 묵인하고 조장하는 것은 아닌가 의문을 갖는다 고 지적.
자민련 安대변인 3金대리전의식 반론
○…13일 자민련 安澤秀대변인은 현재의 여야대치를 3金대리전, 대권전초전으로 보는데 대해 반대하며 야당이 공조해 국회바로세우기 투쟁을 하고 있는 것 이라고 주장.
安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그동안 우리 국회는 정부와 청와대에 농락당하고 시녀로 전락한 왜소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며 많은 국회의원이 金泳三대통령의 기를 꺾어서라도 국회의 바른 위상을만들어야 한다는데 이해를 같이하고 있다 고 강조.
安대변인은 또 金대통령은 단 1cm라도 움직이면 큰일날 것처럼 독선과오만을 보이고 있다 며지금이라도 대화와 타협으로 다같이 승리하는 원만한 개원식을 열수 있기를 촉구한다 고 거듭주장.
국민회의 '대통령 전용열차 방음장치'비판
○…국민회의는 金泳三대통령이 올 여름휴가에 열차를 이용한 열차여행을 계획하고 이에 따라 철도청이 대통령전용 특별동차에 일제 소음제거장치를 부착키로 한 사실과 관련, 철도청 확인결과이를 시인받고는 구태의연한 권위주의적 발상이며 국민여론을 무시한 분별없는 처사 라고 혀를차는 모습.
尹昊重부대변인은 이날 청와대는 국민의 소리를 차단하려는 방음장치를 하려는가 라는 제목의논평을 통해 결자해지(結者解之)의 자세로 정국경색 해소에 힘써야 할 대통령이 여름휴가 궁리나 하고 기차소음에 신경쓰는 모습을 보니 대통령전용열차에만 방음장치를 하려는 것이 아니라청와대전체에 국민소리를 차단하려는 방음장치를 하려는 모양 이라고 비아냥.
자민련 金許男의원 발언에 당혹
○…자민련 지도부는 13일 전날 전격적으로 국회 본회의 사회권을 포기했던 金許男의원이 재차 본회의 사회를 맡아 의장선출 투표를 강행할 듯한 의사를 전달해오자 당혹스런 표정.金의원은 이날 마포당사에서 열린 당내 기독인 모임에 참석한뒤 총재실에서 당간부들을 만나 심경이 괴롭다 며 내 마음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 당에서 감시 감독을 잘해달라 고 말했다고 安澤秀대변인은 전언.
安대변인은 金의원의 말은 다시 국회 본회의장에 출석해 사회를 맡고 투표를 강행할 수도 있다는 의미로 해석되는등 무언가 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 며 우리를 불안하게 하는 점이 있으나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고 자위.
安대변인은 그러나 만일 야당의장이 의장선출을 위한 투표진행을 선언하고 이를 야당의원들이저지한다면 야권의 전열은 무너지고 말 것 이라며 간밤에 변화가 있는 것은 뭔가 외압의 흔적도있는 것같다 고 주장.
신한국 姜三載총장-慶北 초선의원들 회동
○…신한국당 姜三載사무총장은 12일 저녁 서울 여의도 한음식점에서 경북의원초선의원들과 총선후 첫 상견례.
姜총장은 이자리에서 전날 당소속 초선의원들의 자발적 모임을 객관적이면서도 바람직한 일 로높이 평가한뒤 현재 국회 공전에 대한 야당전략과 관련, 야당 두金씨의 전략차원으로 金鍾泌자민련총재는 당 결속차원에서, 국민회의 金大中총재는 수도권패배와 당내 세대교체 열망을 희석시키려는 의도로 활용하고 있는것 같다 고 분석.
이자리엔 金光元, 李相培, 朱鎭旴, 林仁培, 朴是均, 林鎭出의원등 지역구출신과 경북출신전국구의원인 金悳, 朴世煥, 權英子의원등이 참석.
'독도연구모임'경북출신 한명도 없어
○…한일간에 EEZ(배타적경제수역)선포 문제가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13일 국회에서 등록 의정단체로 가칭 獨島연구의원모임 의 창립준비모임을 가졌으나 정작 행정구역상 소속도인 慶北출신의원들은 한 사람도 포함되지 않아 아쉬움.이 단체를 준비하는 한 관계자는 앞으로 독도문제로 상징되는 민족주체성 확립문제 및 급변하는동북아국제관계와 남북관계에 대한 국회차원의 정책개발 및 대안제시를 통해 21세기 통일환경조성과 동북아평화체제 구축을 지향하는 목표로 하고 있다 고 설명.
12일 현재까지 연락책을 맡은 국민회의 張永達의원을 비롯, 金槿泰 김한길 千正培 崔在昇(이상국민회의) 孫鶴圭 金浩一 辛相佑의원 (이상 신한국당)과 柳鍾洙의원(자민련)등 15명의 정회원과李錫玄(국민회의) 李龍三의원(신한국당)등 6명의 준회원이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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