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 심화되고 있는 일본인들의 한국관광기피현상을 막기 위해 내달초 민.관 합동 관광사절단을 일본에 파견, 본격적인 관광객 유치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13일 문화체육부에 따르면 문체부 관계관과 한국관광공사 金泰淵 사장, 특1급호텔, 주요 여행사사장단,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대표 등 모두 10명으로 관광 사절단을 구성, 7월3일부터 11일까지 도쿄와 나고야, 후쿠오카, 오사카 등지에 파견한다.
정부가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민.관 합동 사절단을 일본현지에 보내 관광객 유치활동을 벌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사절단 일행은 訪日기간중 일본 운수성 산하 관영 여행사인 일본교통공사(JTB)와 일본관광공사(JNTO) 등 주요 여행사들을 방문, 한국 관광상품을 소개하고 일본여행업계 관계자들의 한국방문을 초청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 방침이다.
사절단 일행은 특히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공동개최와 관련, 한.일 양국을 잇는 공동 관광상품개발과 양국 항공사간 협력방안 등 관광부문의 공동현안을 일본관광업계 대표들과 협의할 예정이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