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는 파리 등 21개 도시인구 밀집지대에서 자동차 공해로 연 1천여명이 사망하고 있다는보고서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프랑스공공보건협회는 12일 자동차 원인의 공해와 공공보건 이란 보고서에서 프랑스에서는 자동차 공해로 인한 호흡기 및 심장 혈관의 치명적 질환으로 연8백70명, 이산화황(SO2)으로 2백15명이 조기 사망하고 있다 고 발표했다.
이 숫자는 파리 등 21개 대도시지역의 인구 1천9백50만을 대상으로 한 것인데 결국 도시거주민 2만명당 1명이 자동차공해로 치명적인 피해를 입는다는 지적이다.
이 경우 노약자나 심장및 호흡기 질환을 가진 사람들이 일차적인 희생자가 되기 쉽다고 보고서는주장했다.
또 자동차 공해에서 파생된 호흡기 병으로 매년 5천7백여명이 입원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보고서는 자동차공해의 조기사망및 입원자 숫자가 1일~3일 사이에 단기적으로 공해가 바로 인체에 영향을 준 경우를 조사한 것을 감안한다면 눈에 보이지 않는 장기적인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자동차 공해를 20% 정도만 낮춘다 해도 연 1백50~2백50명의 조기사망자를 줄일 수 있다고 보고서는 주장하고 있다.
프랑스 도시의 대기를 오염시키고 공해의 병을 유발하는 주범으로 자동차가 지목되는 것은 절반가까이가 디젤유를 연료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프랑스는 다른 유럽국가들이 디젤유를 사용하는 자동차의 비율이 22%를 넘지 않는 것과 비교해 거의 배이상이나 디젤차를 보유하고 있다.
〈파리.李東杰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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