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孔子와의 만남..."탄생부터 문화혁명기 사상의 수난사에 이르기까지, 2천5백년간의 세월에 스며있는 孔子의 체취와영향을 만날 수 있는 孝의 뿌리-孔子大展 이 14일부터(9월1일까지) 대구향교에서 열리고 있다.성균관.한국방송공사가 공동주최하고 대구시.대구시교육청.경북도.경북도교육청.대구은행이 후원한이 대전은 춘추말기의 혼란속에 고뇌했던 인간 孔子와의 만남을 통해 현대사회의 비인간화를 치유할 실천적 대안으로서 전통윤리를 재조명하고, 도덕성을 회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공자를 탄생시킨 중국도 한때는 그를 배척했지만 현재는 국제유교연합회를 창설하고 공자대사전을 편찬하고 공자대학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자의 정신을 새롭게 받아들이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공자는 박제된 역사의 유물이 아니라 위기에 봉착한 서구 개인주의 문화를 대신하여 21세기를주도할 강력한 대안으로 조명되고 있다 는 최학씨(KBS문화사업단 차장)는 이번 전시회가 21세기를 향한 새로운 가치관을 모색하고 유교사상에 바탕한 한국의 孝문화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힌다.
이번 공자대전에 출품되는 유물은 중국 북경 수도박물관에서 처음으로 해외반출된 국보급 유물 2백20여점, 옥에 조각한 공자상.72제자상, 공자의 고향 곡부및 유적 사진자료 4백여점 등 6백여점이다. 이중에는 중국 황제가 집전한 북경공묘 소장 공자제례악기, 가장 오래된 진대의 孝經, 북경공묘의 13경 碑林탁본서, 유학의 기본경전인 13경서, 공자시대 병기 마구류 등이다.전시회 기간중 孝 학술세미나, 가훈만들기 캠페인, 도덕성 회복운동 등도 펼쳐진다.〈崔美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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