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李壽嘉위천국가산업단지조성추진특별위원장등 시의원 9명이 13일 건설교통부와 환경부등 관계부처를 방문하고 지역출신 여야의원들을 잇달아 만나 위천공단조기지정을 촉구했다.이날 오전 李海鳳의원(무소속)과 함께 관계부처를 방문하고 지역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李위원장등은 건교부와 환경부차관이 위천국가공단지정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있다는 긍정적인 답변을했다 며 지역의원들도 현안이 잘 해결되도록 노력해달라 고 요청했다.
그러나 지역현안에는 여야가 따로없다 고 공언하고있는 지역출신의원들은 이날 시의원과의 간담회를 여야가 따로 갖는등 볼썽사나운 모습을 연출했다. 자민련소속의원들은 鄭宗澤환경부장관을불러 시의원과 오찬간담회를 함께 했으나 신한국당소속 白承弘 徐勳 金錫元의원은 자민련의원들과의 간담회가 끝난후 따로 자리를 마련했다. 金守漢의장내정자도 신한국당의원들과 뒤늦게 자리를 함께 했으나 무소속 李海鳳의원이 여야의원들의 간담회에 모두 참석하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을보였다.
환경부장관과의 간담회에서 朴浚圭의원은 여야가 따로없다 면서도 위천국가공단조성에 대구시장이 적극적으로 나서야되고 우리는 들러리에 불과하다 며 대구시의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촉구했다. 李義翊의원도 행정주체가 국가공단지정문제에 헌신적으로 나서지않고있다 며 文熹甲시장의 소극적인 자세를 지적했다. 李의원은 위천국가공단지정이 지연되는 것은 고도의 정치적인 상황이기때문 이라며 이제 노력을 같이하자 고 말했다. 朴鍾根의원은 부산에서 원하는 수질기준을 내놓으면 충족시켜주면 되지않느냐 며 조기지정을 촉구했고 朴哲彦의원은 낙동강오염에 대한이해부족과 PK의 지역패권주의 때문에 위천공단이 되지않고있다 고 지적했다. 李廷武의원은 위천공단지정의 키는 환경부가 쥐고있다 며 환경부장관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에 鄭宗澤환경부장관은 근본적으로 낙동강오염이 안되는등 수질오염대책을 세우고 부산.경남권을 참여시켜 불신부터 해결해야한다 며 위천공단에 는 합의된 공장외에 절대 다른 공장이 들어오지않고 폐수를 3차처리하겠다는 약속을 지킬수 있느냐 며 긍정적으로 검토하고있다고 말했다.
신한국당의원들은 위천공단은 집권당이 설득하고 기술적으로 해결해야지 야당이 목소리만 낸다고 되는게 아니다 며 국회가 정상화되는대로 관계부처와 협의해 8월초까지 지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金守漢의장내정자도 金泳三대통령과 담판을 짓겠다 며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徐明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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