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최문갑특파원]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북한은 경수로 사업지원을 위한 통신및통행에 관한 의정서 협상을 사실상 마무리, 금명간 가서명할 것으로 13일 전해졌다.지난 4월16일부터 9주째 협상을 벌여온 양측은 위성통신 운용과 통행방법등 쟁점에 잠정 합의,본국정부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KEDO의 한관계자가 밝혔다.
주요 쟁점이었던 통행분야와 관련, 양측은 북한의 新浦 경수로 공사현장으로 이동할 각종 건설장비 및 자재를 수송하기 위해 남북을 잇는 2개의 직항로를 개설키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즉 양측은 海路와 空路를 기본 통행방법으로 하되 비상시에는 陸路를 이용하기로 합의했다는것이다. 다만 판문점을 통과하는 육로통행에는 이견을 보이고있는것으로 알려졌다.또 통신의 경우 경수로 사업 초기에는 북한측이 平壤~新浦간에 이미 광케이블로 구축한 통신망(1백회선)을 이용하고 공사가 본 궤도에 오르는 오는 97년경에는 KEDO와 주계약사인 한국전력이 독자적인 위성통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데 합의했다. 그러나 합의문에 우리측의 무궁화 위성 이라는 문구는 사용하지 않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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