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泰愚피고인은 13일 80년 5월17일 비상계엄 전국확대를 논의하기위한 국무회의장에 병력배치를자신이 직접 지시했다고 사실상 시인했다.
盧피고인은 이날 서울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열린 12.12, 5.18 13차공판 변호인 반대신문에서당시 중앙청에서 열린 국무회의장에 병력배치를 지시한 적이 없다 는 검찰 직접신문에서의 진술을 번복하고 이같이 밝혔다.
盧피고인은 정확한 기억은 없다 며 80년 5월17일 낮에 열릴 전군 주요지휘관회의에서 비상계엄전국확대가 논의될 줄 알았고 비상계엄 확대는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그날 오후늦게 국무회의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예상했다 고 말했다.
盧피고인은 이어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같은 예상을 근거로 그날 아침 수경사참모 티타임에서 30경비단장과 헌병단장에게 병력배치를 지시할 수도 있었을 것으로 본다 고 진술, 국무회의장 병력배치를 자신이 직접 지시했음을 사실상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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