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경련은 부모들의 혼을 빼놓기 십상이다. 특히 소아는 뇌가 발달하는 과정에 있어 해부학적으로나 기능적으로 아직 미숙한 상태이므로 경련이 발생하기 쉽다.발작을 일으키는 어린이의 경련성 질환은 간질이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으며 나이에 따라 원인이되는 병에 차이가 있다. 동산병원의 김준식 소아과교수의 도움말로 소아경련에 대해 알아본다.출생후 6개월까지는 출생시의 손상, 뇌의 발육이상, 뇌막염이 주된 원인이며 생후 6개월에서 2세까지는 열성경련 중추신경계의 급성감염이 많다. 2세 이후 6세까지는 중추신경계의 급성감염과출생시 뇌손상의 후유증, 간질의 순이고 6세이후에는 간질 뇌손상후유증 뇌종양등의 순서로 많이발생한다.
신생아경련
신생아의 0.5~1%%에서 생기며 산소결핍증이 가장 흔한 원인. 이외에 피속의 당분이나 칼슘부족으로 일어나거나 감염이나 유전성 대사이상 또는 뇌발달의 이상이 원인이 될수 있다. 팔다리를 뻗거나 떠는 경우도 있지만 입술을 오므리거나 눈을 이상하게 굴리기도 하는 다양한 증세를 보인다. 이런경우 경련및 원인질환의 치료가 중요하다.
열성경련
감기나 편도선염에 의해 갑자기 체온이 올라가는 경우 경련을 일으키게되며 전체 어린이중 3~4%에서 열성경련을 일으킨다. 부모들중 어렸을때 열성경련을 일으켰던 자녀에서 빈도가 높다.나이가 들면 열성경련이 없어지지만 15분 이상 경련이 지속되거나 경련의 모양이 한쪽만 일어나는 부분 발작을 보이거나 하루에 2회 이상 경련을 일으키는 경우 또 가족중 간질의 병력이 있었던 경우에는 예방요법으로 항경련제를 투여하기도한다. 열성경련이 있을 경우에는 해열제를사용하거나 미지근한 물로 심장에서 먼 팔다리쪽에서부터 몸 중간으로 닦아준다.그외의 소아경련
머리를 다치거나 혈당이 떨어져 경련을 일으킬수있으며 비타민이나 무기물질의 부족이 원인이될수있다. 또 설사나 구토가 심하였던 경우나 뇌막염이나 뇌명과 같은 중추신경계의 급성염증이원인일 수도 있다.
소아간질
원인을 알수있는 경우가 약 60%%정도다. 유전되는 질환은 아니며 유전성 경향을 띠는 간질은 대부분 약물에 잘 반응하고 나이가 들면서 없어지는 특징이 있다.
어린이 간질을 의심해야할 증상은 △꿈을 꾸듯 순간적인 의식소실이 있다 △갑자기 넘어진다 △짧은순간 외부자극에 반응이 없다 △잠에서 깨어나서도 비정상으로 졸려하거나 보챈다. △머리를계속앞뒤로 끄떡인다 △빠르게 눈을 깜박인다 △이상한 냄새나 소리 빛이 있다고 불평한다 △엎혀있던 아이가 머리를 계속해서 등에 부딪힌다 △갑작스러운 복통후에 혼미해지거나 잠이온다△팔다리의 경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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