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大邱 기초단체 財政"최악"

"8개 區.郡 재원확보 비상"

대구시 산하 8개 구.군이 올 1회 추경을 앞두고 재원이 바닥나 자투리예산수집.예비비전용.신규사업중단등 비상조치를 취하고 있다.

일부구청은 천재지변이나 긴급사태에 대비, 본예산(일반회계)의 1.3%%까지 확보토록 하고 있는 예비비까지 일부사업비로 전용키로 하는등 재정난이 최악의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또 종전까지 10~20억원의 추경예산을 대구시와 중앙정부로부터 지원받아 지역숙원사업을 해결해왔던 區.郡은 대구시 재정악화로 추경예산지원이 어렵다고 판단, 일부 사업을 보류하는등 대책수립에 나서고 있다.

남구청의 경우 추경예산 배정이 없을 것으로 보고 일반회계의 2.1%까지 책정해 둔 예비비 11억2천만원(지출 2억3천만원)중 일부를 일반 예산으로 전용하고 일부 과다계상된 세목을 전용해 추경예산을 짜내기로 했다.

중구청도 예비비(10억8천만원)일부를 축내 區금고의 잔고가 10억밖에 남지 않은등 최소한의 추경재원도 없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군(郡)지위를 유지하고 있어 중앙정부로부터 예산을 바로 교부받을 수 있는 대구 달성군 경우 결손예산 보전을 위해 楊始榮군수가 지역국회의원에게 지역개발사업비 20억원을 요청하는 고육책을동원하고 있다.

달성군은 올해 대구시 예산부족으로 당초 예산대비 6천만원이 삭감되는등 추경을 포함한 전체 예산규모가 지난해보다 축소될 것으로 보고 일부 사업추진을 보류할 계획이다.

〈黃載盛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