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보급과 저변인구확대에 청신호"이명희판소리연구소에 이어 사이명희판소리연구소에 이어 사단법인 판소리보존연구회 대구지부(지부장 표동찬)가 21일 오전10시 문을 열며, 대구.경북지역 판소리 연구자들이 중심이 된 연구소개설 움직임도 보여 판소리의 불모지로 알려진 영남지역의 판소리 보급과 저변인구 확대에 청신호를 보내고 있다.대구시무형문화재(제8호)로 지정된 李明姬씨는 판소리연구소(대구시 남구 대명동)에서 후학들을가르치고 있으며, 2세 배출을 위해 청도에 청소년판소리전수소까지 운영, 판소리의 전승과 보급에 이바지하고 있다.
지난 91년 국가무형문화재(제5호)로 지정된 조상현씨가 이사장인 판소리보존연구회 대구지부(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대구교도소 맞은편)를 열게 된 표동찬씨는 올해 단학선원 월요국악교실,판소리 동호인회 구성, 용연계곡 하계수련, 유치원(한별, 별예원유치원 등) 자모회 공연을 할 예정이며, 언제든지 판소리를 공연할 수 있는 야외음악당 을 마련할 계획도 갖고 있다.대구.경북지역 판소리 연구자들은 서편제에 못지않은 동편제가 있었지만 지금은 거의 맥이 끊어진 현실을 극복, 영남지역에 판소리를 보급하기 위해 기존 판소리학회와는 다른 연구소 내지 학회를 만들 기초작업을 하고 있다.
해방 이후만 해도 대구 경북지역에는 박녹주(선산) 박귀희(칠곡) 김초향(대구) 등 많은 여창이배출됐다 는 관계자들은 판소리를 통한 문화운동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
근세기만 하더라도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삼도에서 다 불리어졌으나 지금은 호남 고유의 예술인것처럼 인식되는 것이 안타깝다 는 표동찬씨는 판소리 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관심을 가져 줄것을 당부한다.
〈崔美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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