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관광버스전복 16명死傷

"포항 대보 해안도로"

[浦項]16일 오후6시쯤 포항시 남구 대보면 대동배2리 해안도로에서 대구상고 동문부부 11쌍을 태우고 귀가하던 대구 보성관광버스(운전사.최성봉)가 커브길에서 중앙선을 침범, 맞은 편 옹벽에부딪친후 전복됐다.

이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서정윤(54.대구시 수성구 범물동 영남타운106의402).강성도(47.대구시수성구만촌동1005의5).최상원씨(51.대구시동구용계동15의1)등 3명이 숨지고, 숨진 서씨의 처 이진숙씨(53)등 13명이 경상을 입고, 포항 기독병원등에서 치료를 받고 모두 귀가했다.운전사 최씨는 경찰에서 사고지점인 커버길에서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브레이크가 듣지않자 오른쪽 바닷가 낭떠러지를 피하기 위해 부득이 중앙선을 침범, 맞은편 콘크리트 옹벽에 부딪쳤다고말했다.

한편 이들이 탄 관광버스는 이날 오전9시 대구를 출발,경주 감포를 거쳐 대보 등대박물관을 관광한후 귀가하던 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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