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농수산물도매시장내 차량경매장의 완공이 지연돼 시장운영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대구시가 지난해 12월 시장내 농산A동앞 가건물을 철거한 자리에 올 3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시작한 경매장은 내부설계를 변경하고 잘못된 물받이시설공사를 다시하면서 공기가 지연, 15일현재까지 이용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대해 시장내 법인과 중도매인들은 당초 빠른 경매장 완공을 약속하고 상인들의 양보를 얻어기존 가전물을 철거했는데 공사가 늑장을 부리는 바람에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올 5월말까지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청과물량은 10만7천3백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만4천t보다 13%정도 감소했다. 차량경매장 완공이 늦어지면서 경매공간이 부족해 출하하러 왔던 농민, 수집상들은 경매도 해보지 못하고 되돌아가면서 시장기능이 위축됐다는 것이 시장 관계자들의 주장이다.
하루 5t 트럭 4백여대분의 물량이 들어오는 중앙청과의 경우 경매공간부족으로 1백50여대분의 물량이 유사도매시장이나 다른 지역 도매시장으로 빠져나가 하루 1억여원의 손실을 보는 것으로 회사관계자들은 추산하고 있다.
이에대해 대구시 관계자는 종합건설본부로부터 관리권을 이양받는대로 임시사용을 6월중 허가할예정 이라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이재명, '선거법 2심' 재판부에 또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