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교통사고 줄이기"비상근무

"법규위반 대대적 단속"

경북지방경찰청이 교통사고사망자 줄이기 전쟁 을 선포하고 17일 오후6시부터 30일 자정까지 14일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경북지방청은 지난해 격감했던 교통사고 사망자가 올해초부터 늘어나면서 사망자수가 지난해에비해 20%%이상 증가함에 따라 가용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근무시간 연장,근무감독 강화등 특별대책을 마련했다.

이기간동안 도내에서는 교통경찰관과 기동대.전경대.방순대요원등 5천여명의 경찰인력이 동원돼교통법규위반 운전자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활동이 펼쳐진다.

또 지방청 교통과에 교통상황실을 운영하고 간부들이 현장 감독에 나서는 한편 일선 경찰서에서는 현재 밤10시까지인 근무시간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로 4시간 연장한다.

특히 경찰은 단속기간동안 경미한 위반행위에 대해서도 지도보다는 단속위주로 처리하는등 처벌을 강화,운전자들의 주의를 촉구할 방침이다.

지방청은 이와함께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의식 제고를 위해 행정기관과 교통협력단체의 협조를 얻어 매주 2회 이상 교통사망사고 줄이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경찰,고속도로순찰대는 관내 사고다발지점이 담긴 홍보물을 제작,검문소와 고속도로톨게이트 등지에서 운전자들에게 나눠주고 교통법규위반 자제를 당부할 방침이다.

한편 경북도내에서는 5월말까지 교통사고로 5백30명이 숨져 지난해 같은기간의 4백35명에 비해사망자수가 95명(22%%)이 증가했으며 6월에도 18일 현재 45명이 목숨을 잃었다.〈金敎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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