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南.北韓 제네바군축회의 가입

【파리.李東杰특파원】다자간 군축협상기구인 제네바 군축회의(CD)는 1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본회의를 열고 한국과 북한을 포함 23개국의 신규가입을 승인했다.

한국은 이 회의에 지난 88년 옵서버로 참가한 이래 지난 91년 12월 가입신청을 했으나 가입희망국들을 일괄 가입시킨다는 CD의 원칙에 따라 이번에 가입된 것이다.

북한은 지난 93년 1월 가입신청을 한 바 있다.

이번 가입 주요국가는 이라크 시리아 이스라엘 남아공 스위스등 23개국이며 이로써 총회원국은미국 중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등 60개국이 됐다.

주제네바 한국대표부의 관계자는 남북한의 동시 가입이 이뤄진 것은 앞으로 양측이 범세계적 군축문제 전반에 대한 토의와 협상에 함께 참여해 장기적으로 한반도의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줄 수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북한이 다자군축체제의 틀안에서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활동하게 된 것은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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