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북한은 주민들의 1인당 식량배급량을 이미 절반이하로 삭감했다고 최근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미국인 넬슨 그래엄 목사가 17일 밝혔다.
국제선교단체 이스트게이트 미니스터 인터내셔널을 통해 모금한 돈으로 구입한 80만 파운드의 식량을 북한에 전달하고 돌아온 그래엄 목사는 이날 이 단체를 통해 배포한 자료에서 그같이 밝히고 북한의 이같은 식량배급은 정상인이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량을 밑도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에 식량이 지원되지 않을 경우 기근의 참화에 직면할 위험이 있다면서 자신이 북한에서만난 모든 사람들은 식량사정이 나쁘며 추수기까지 더 악화될 것이라는 점을 시인했다고 전하고실제 지방에서는 많은 부녀자와 어린이들이 야생 푸성귀와 나물을 찾아 헤매는 모습이 수없이 목격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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