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프로야구는 반환점이 다가왔지만 전체판도가 여전히 안개속에 휩싸여 있다.17일 현재 페넌트레이스 5백4경기중 2백18경기를 치러 일정의 43%% 가량을 소화했지만 1위 현대와 꼴찌 롯데의 승차는 9.5게임에 불과하다.
특히 현대가 2위 한화와 4.0게임차로 간격을 벌렸을 뿐 2위부터 8위까지는 자고나면 순위가 뒤바뀔 정도로 혼전이 거듭돼 좀처럼 판세를 예측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번 주 역시 현대를 제외한 팀들의 혼전이 계속될 전망이다.
팀별 대진 일정을 살펴보면 먼저 화끈한 공격력과 안정된 마운드로 선두를 질주중인 현대는 이번주에도 1위 수성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는 지난 주 타선의 핵인 신인 박재홍이 투수들의 집중견제로 슬럼프 기미를 보이자 공격력이덩달아 침체에 빠져 3연패를 당했지만 마무리 정명원이 복귀했고 선발진과 중간계투요원들도 아직 건재해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주초 최근 무서운 기세를 보이는 해태전이 다소 껄끄럽게 느껴지지만 주말에는 최하위 롯데를 만나 승수쌓기에 별 어려움이 없을 듯.
2위 한화는 3위 삼성과 4위 해태를 차례로 만나 이번주 치열한 중.상위권 싸움을 전개한다.한화는 지난 주에도 3승2패를 기록하며 안정된 페이스를 유지했지만 삼성은 4승2패, 해태는 4승1패로 상승세를 타 만만찮은 승부가 예상된다.
또 나란히 공동5위에 랭크된 서울팀 LG와 OB는 주초 7, 8위팀 쌍방울과 롯데를 상대로 3연전을벌인뒤 주말 잠실구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양팀 모두 중.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판단,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접전이벌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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