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 국제상품정보에 "까막눈"

"실적.효과 미흡-시카고 해외상설전시장 철수"

대구시가 지역상품의 국제적인 홍보를 위해 처음으로 운영한 해외상설 전시판매장을 2년만에 철수, 국제정보에 어두운 면을 보이고있다.

시는 94년6월부터 연간 3천5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시카고KMC(KOREA MERCHANDISECENTER)내의 5개부스에 대구상품 전시판매장을 운영해왔으나 지난 5월말로 이를 완료하고 당분간 해외상설 전시판매장 운영을 않기로했다.

이는 시카고 KMC에 지역의 수출업체 10개사가 매년 참가했으나 2년간 계약실적이 14만달러에불과, 전시효과가 미흡한 것으로 판단됐기 때문이다.

시에 따르면 시카고 KMC는 도심에서 벗어나 있으며 KMC가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이지않아 참여업체들도 계속 전시를 원하지 않는다는것. 따라서 시는 앞으로 사업비를 박람회 참가와번역서비스 실효성있는 통상진흥 시책에 지원키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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