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榮州] 농협직원이 농민들을 보증인으로 세워 영농자금등 각종 자금을 대출 받은 뒤 이를 갚지않고 사표를 내고 잠적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말썽을 빚고 있다.
영주시 문수농협 장모씨(50.전 영농부장)는 고향인 문수면 권선리 장철진씨등 20여명으로부터 연대보증을 서도록해 지난 89년부터 95년까지 7년동안 정책자금등 5천6백만원을 대출 받은뒤 이를갚지않고 지난 2월12일자로 사표를 내고 잠적해버렸다.
문수농협은 장씨가 사표를 내고 잠적한지 4개월뒤인 이달 17일부터 연대보증인들에게 대출금을상환하라는 독촉장을 보냈다. 이에 보증인들은 농협이 대출금 회수조치를 외면하고 있다가 뒤늦게 이같은 사실을 통보하는것은 직원 비리는 묻어두고 보증인들에게 대출금을 물리겠다는 고의적인 처사 라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장씨가 농협에서 빌려쓴 자금은 농어촌 구조개선자금에서부터 재정농사자금 단기농사자금등으로 농민들에게도 선별해서 대출해주는 정책자금이었다. 게다가 장씨는 지금까지 이자조차 갚지않고 5~6년동안 감사에서도 적발되지 않아 농협이 내부 비리를 은폐해 왔다는 의혹이 짙다.〈金鎬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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