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韓.日회담- 對北정책 共助키로

"'월드컵委'설치등 의견교환"

金泳三대통령과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日本총리는 22일저녁 숙소인 濟州 호텔신라에서 만찬을 겸한 비공식 회동을 갖고 한반도정세를 포함한 국제정세 전반에 관해 논의한다.金대통령과 하시모토총리는 이날 만찬회동에서 한반도 평화정착과 안정을 위해 對北정책의 일관성과 韓.日 양자간및 韓.美.日 3자간 공조체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정상은 또 오는 27일 프랑스에서 열리는 서방선진7개국(G7)정상회의 와 러시아대통령선거,미국대통령선거등 국제정세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다.

이에앞서 하시모토총리는 金대통령과 韓.日정상회담을 갖기위해 이날오후 이케다유키히코(池田行彦)일본외상등 공식 수행원들과 함께 제주공항에 도착, 1박2일간의 제주방문 일정에 들어간다.金대통령과 하시모토총리는 23일오전 호텔신라에서 조찬을 겸한 단독정상회담에 이어 양국외무장관등이 배석한 가운데 확대정상회담을 갖고 △월드컵공동개최와 월드컵위원회 설치 △미래지향적 韓.日관계구축 △청소년및 직장인 교류확대 △공동역사연구와 이를위한 賢人회의 구성 △한반도 4者회담 △北.日관계및 對北공조방안등 공동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협의한다.양국정상은 23일오전 정상회담이 끝난뒤 호텔신라에서 공동회견을 갖고 합의사항및 각국의 입장을 발표한다.

한편 孔魯明외무장관과 이케다日외상은 23일오전 별도의 조찬회동을 갖고 과거사문제, 어업현안및 경제수역설정문제, 무역역조시정방안등을 논의한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