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이나 당뇨병은 치료해서 합병증이 생기는것을 막아야할 만성병이다. 그러나 간혹 치료하지않아서 혈압이 높거나 혈당이 높게돼 오는 환자들에게 그동안 왜 치료하지 않으셨느냐 고 물어보면 양약은 한번 먹으면 평생 먹어야되고 오래 먹으면 속을 버린다 고 해서 민간처방만 하고있다는 대답을 자주 듣는다.
고혈압이나 당뇨병같은 만성병은 당장에 아무런 증세가 없기 때문에 약에 대한 잘못된 두려움으로 치료를 않거나 근거없는 민간요법을 사용, 치료를 소홀히 할수있다.
그러나 혈압이나 혈당을 조절하지않으면 동맥경화나 중풍, 심장병, 신부전, 시력감소, 손발이 저린신경염같은 돌이킬수없는 합병증을 일으키게된다.
들에 난 풀을 가공없이 그대로 쓰는것을 생약이라고한다. 생약은 인간이 그것을 그대로 복용해도A라는 성분이 일으킬수있는 부작용을 그속에 포함된 B라는 성분이 보완하여 특별한 부작용이 생기지 않게한다는 한의학의 본초관에따라 부작용이 없고 안전하다고 믿고 쓰게된다.반면에 양약은 치료효과를 내는 성분만을 생약에서 추출해내거나 화학적으로 합성한것이지만, 사람이 먹기전에 장기적인 동물실험으로 안전성을 확인하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볼수있다.또 의사들은 이러한 순수한 약성분들의 효과와 부작용을 잘알고있기 때문에 부작용이 생길수있는약에 대해서는 미리 환자에게 이야기를 하고 약의 용량을 조절한다든지 꼭 필요한 약이 아니면함부로 쓰지않는다.
고혈압이나 당뇨병은 초기에는 식사조절이나 운동으로 잘 조절되기때문에 의사들도 가능하면 약을 끊거나 줄이려고한다. 또 퇴행성 관절염에 진통소염제나 부신피질호르몬제가 효과가 좋은것을알지만 위에 부담을 줄수있고 함부로 쓰면 여러가지 합병증이 생기기 때문에 사용을 줄이려고 노력하거나 함부로 쓰지말도록 환자에게 교육시키는것이다
그러나 일반적인 만성병 치료약들은 의사의 처방대로 쓰면 매우 안전하고 효과가 좋다.김대현(대구시의사회 건강캠페인 위원. 계명대의대 가정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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