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프라스와 그라프, 각각 4연패와 7회 우승을 노린다테니스대회로는 세계 최고 권위의 96윔블던대회가 오는 24일(현지시간) 개막돼 다음달 7일까지 2주일간의 열전에 돌입, 세계 테니스팬들을 뜨겁게 달구어 놓을 전망이다.
윔블던대회는 1877년 창설, 올해로 1백20년째가 될 정도로 유서가 깊으며 테니스선수라면 누구나영국 런던 교외 1만2천여평의 푸른 잔디위에 펼쳐져 있는 윔블던코트에 서는 것을 꿈으로 할 정도의 대회.
윔블던은 영국이 풍기는 이미지처럼 급격한 시대변화에도 불구하고 전통을 고수하면서 명성을 지켜오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다른 그랜드슬램대회에서는 유행에 민감한 색다른 의상으로 화제를 뿌리는 안드레 아가시(미국)도 이 대회에서만은 흰색을 입어야 한다.
올해는 피트 샘프라스(미국)의 남자단식 4년 연속 우승가능성, 슈테피 그라프(독일)의 여자단식총 7회 우승여부가 최대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한편 여자테니스 간판스타 박성희(삼성물산)는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본선 단식에 자동 출전, 자신의 첫 그랜드슬램대회 3회전 진출을 노리고 있다.
여자 기대주 전미라(현대해상)는 예선에, 김동현(동래고)과 이승훈(마포고)이 남자 주니어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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