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농산물계약재배 본격화

"농협 가공용감자 成果...품목 늘리기로"

농산물의 가격등락에 관계없이 농가가 파종당시 계약가격을 추수때 1백%% 보장받는 농산물 계약재배 가 본격화되고 있다.

농협 대구경북지역본부는 24일부터 경북도내 8개 시군의 1백50여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된가공용 감자를 전량 수매, 감자칩 생산업체인 해태-가루비사에 납품한다.

지난해 시험재배에 이어 올해부터 본격 시행된 가공용 감자 계약재배를 통해 재배농가는 올해만22억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추산되는등 성과가 좋자 농협은 앞으로 감자 재배면적 확장뿐 아니라 계약재배 품목도 늘려갈 방침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정부가 보리와 고랭지배추를, 백화점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자체 계약재배등을 시행중이지만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배추는 투기성이 강해 농민들이 계약재배를 꺼리는데다 다른 계약재배 품목은 물량이 적어 전체농산물유통에서 대한 영향력이 작기 때문이다.

지역본부는 계약재배 농산물은 판로걱정 없이 안정적 수익을 얻을 수 있기때문에 가공용 감자가새로운 대체작물로 각광받고 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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