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설왕설래

자민련, 공천헌금 대부분 미납 고심

○…자민련은 지난 15일 14억여원의 국고보조금을 지급받았으나 선거비용 갚기에도 부족한데다막대한 공천헌금을 낼 것으로 알려진 전국구의원들이 실제 거의 한푼도 내지 않아 타개책 마련에고심.

이에 따라 자민련은 원외위원장은 물론 당소속 국회의원의 9급 여비서까지 급여의 일부를 당비로납부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한 당비납부규정 개정안 을 마련했으나 지난 19일 당무회의에서 강한 반발에 부딪치는등 진통.

이 과정에서 朴浚圭최고고문은 사무처직원이 많을 필요가 없다 며 자원봉사체제로 전환할 것을요구하는가 하면 일부는 중앙당이 각 지구당에 변변한 지원도 못하면서 당비를 대폭 인상하는것은 형평에 어긋난다 고 반발해 끝내 무산.

"국민회의 내분은 신한국측 착각"

○…국민회의는 22일 신한국당 金 哲대변인이 金相賢의원이 대규모 사조직 구성에 착수했다 며은근히 국민회의측 분란을 유도하는 듯한 발언을 하자, 우리당 내분은 신한국당측 착각 이라고즉시 반격.

薛勳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우리당 내분은 신한국당의 희망사항일뿐 이라며 신한국당은 대권주자들 사이의 내분이 겁나 모든 것을 묶어두어야 안심되는 자기들의 처지와 야당의 상태를 혼동하는착각에서 깨어나기 바란다 고 힐난.

薛부대변인은 신한국당은 대권주자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손발을 묶어두고있지만, 우리 당은언제나 언로가 열려있다 고 주장하며 대권행보를 보여주는 듯한 金相賢의원의 최근 행동을 당내언론자유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치부.

朴燦鍾 前의원 大權발언 해명

○…신한국당 朴燦鍾전의원은 22일 여권핵심부가 특강정치 에 제동을 걸면서 당내 중진들의 대권논의 중지령을 내린데 대해 다들 머리도 큰 사람이고 생각도 있는 이들인데 본인들이 알아서하면 되는게 아니냐 는 반응.

朴전의원은 이날낮 1주일간의 日本방문을 마치고 김포공항 도착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50대한글세대론 등 大權과 관련한 자신의 언행에 대해 적극 해명하는한편 4.11 총선이후 계속해온 場外행보를 중지하고 당무활동에 참여할 의사를 표명.

그는 전날 姜三載사무총장이 당내 대권논의 자제를 당부한데 대해 姜총장이 뭐라고 했다더냐 고짐짓 무관심 표정을 보이면서도 그동안 姜총장등 당직자들과 접촉이 없어서 그런 점도 있으니당사에서 열리는 민생현안 회의등에 참석도 하고 당직자들과 만나서 의사소통을 할 부분이 있으면 할 생각 이라고 답변.

與 '李基澤고발 배경놓고 한미디씩

○…신한국당은 22일 野3黨 총재들을 부정선거백서 발간과 관련 검찰에 고발하면서 민주당 책임자를 당초의 金元基전대표에서 李基澤총재로 바꿔 그배경을 놓고 설왕설래.

이날 고소고발장을 서울지검에 제출한 金贊鎭법률자문위원은 백서를 제작할 당시에는 金元基씨가 공동대표로 돼 있었으나 李基澤총재가 백서발표당시 野圈의 兩金총재와 함께 참석하고 당대표로 연설했다 며 발표시점이 명예훼손과 관련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李총재를 피고소 고발인으로 한 것이지 특별한 의도는 없다 고 해명.

여권 내부에서는 李총재가 지난 총선과정에서 兩金총재를 그렇게 비난해놓고 백서 발표장에 나타난 것은 오로지 자신의 경쟁자였던 신한국당 金운환의원에게 타격을 주기 위한 것이었다고 분석하는 의견이 적지않은 실정.

李聖宰의원 장애인보좌진 화제

○…국민회의 전국구 출신인 李聖宰의원이 자신과 같은 소아마비장애인으로 보좌진을 구성해 화제.

李의원의 의원회관에는 이에따라 자신을 포함, 모두 6명중 수행비서와 여직원을 제외한 4명이 장애인인데 특히 보좌관(4급),비서관(5급),비서(6-9급)를 일정기간 바꾸어 맡는 역할전환제 를 도입하고 보수도 똑같이 나누기로 한점도 이채.

채용된 3명의 장애인은 李의원이 10년전부터 운영해온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에서 함께 연구활동해오거나, 약사출신, 고려대 제적생으로 노동운동가출신등 다채로운 이력을 갖고있는데 李의원은 한달 운영해본 결과 충분히 적응하고있다 고 대만족.

국회내 '문화예술연구회'결성 '눈길'

○…곧 국회에 등록될 의원연구단체인 문화예술연구회 에 의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있어 눈길.이 연구회는 영화인 출신인 신한국당 申榮均의원과 朴柱千,朴明煥의원등이 주도하고있는데 정치권이 연극 영화 음악등의 문화행사를 수시로 접하고 이를 후원하기도하며 또 활동중 느낀바를 정책활동에 반영하기도 한다는것.

참여의원으로는 이들외에도 吳世應국회부의장내정자를 비롯 신한국당의 徐廷和 鄭在哲 洪準杓 徐한샘 무소속의 權正達의원등과 차기대권주자인 李會昌 金德龍의원등도 부드러운 이미지, 대중성을 고려해 가입을 약속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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