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효성중공업이 22일 전면 파업에 돌입한데 이어 태광산업 울산공장이 26일부터 파업에 돌입키로해 진정기미를 보이던 민간부문 대형사업장 노사분규가 다시 악화조짐을 보이고 있다.또 울산지역 현총련계열사 산하노조들도 이번주부터 쟁의발생을 잇따라 결의할 예정이어서 주말까지로 예정된 협상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임금협상결렬로 부분파업을 벌여온 태광산업울산공장 노조는 26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키로 결의했다. 이회사 노사양측은 지난3월부터 32차례에 걸쳐 협상을 벌였으나 타협의 실마리를 찾지못했다. 회사측은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 직장폐쇄도 불사한다는 방침을 검토하고 있다.창원공단내 효성중공업노조는 22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노조원 1천3백여명은 이날오전 본관앞에서 농성을 벌인뒤 유인물을 배포하기위해 시내로 진출했다.
현총련계열인 울산혜성병원 노조는 현총련공동투쟁 결의에 따라 24일 쟁의발생결의를 했다. 또현대알루미늄은 25일, 현대정공, 강관, 자동차써비스, 미포조선등은 28일 각각 쟁의발생 결의를 할예정이다.
현총련은 지난 19일부터 임시대의원대회를 잇따라 열어 계열사노조의 쟁의발생시기를 이달하순으로 집중시키기로 결의했다. 이에따라 현대계열사노조들은 이번주말까지의 협상결과에 따라 다음주부터 쟁의행위돌입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한편 만도기계 파업으로 지난19일부터 조업이 중단됐던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조업이 24일오전 8시부터 정상화됐다. 현대측은 이번조업중단으로 인한 손실액이 약1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있다.
〈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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