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1일장애인 이 돼 지체장애체험에 나섰다.22일 오후3시 대구시 달서구 월성동 월성종합복지관앞. 복지관의 청소년자원봉사단인 하늘빛등대 반딧불 봉사단원 20명은 본리네거리까지 2㎞나 되는 거리를 휠체어를 타고가며 장애인들의 고충을 직접 느꼈다.
학생들의 지체장애체험은 지난 4월 시각장애체험에 이어 두번째. 청소년들이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이들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웃사랑 실천을 펴나가도록 하기 위한것.학생들은 2명이 한조가 돼 한명은 휠체어를 타면서 직접 장애를 체험하고 또다른 한명은 뒤에서밀며 장애인들을 안내하는 방법을 배웠다. 이날 학생들은 평소의 가까운 거리가 너무나 멀게 느껴지는듯한 얼굴들이었다.
평소에는 쉽게 올라섰던 높은 보도블록과 도로의 턱 ,언덕길 등을 실감했다. 언덕길에서 휠체어를밀며 구슬땀을 훔치는 학생들, 보도블록과 도로의 턱을 올라가기위해 전전긍긍하는 학생들, 휠체어와 함께 넘어지는 등 각양각색의 모습들이었으나 마음만은 하나였다. 우여곡절끝에 반환점인본리네거리앞에 도착한 학생들은 서로 교대해 왔던길의 경험을 바탕으로 2시간의 값진 체험을 무사히 마쳤다.
반딧불단장 주선혜양(14.효성여중 2년)은 학교다닐때는 장애인들을 봐도 무심코 지나쳤으나 지체장애체험을 통해 이들의 고충을 새삼 느꼈다 고 말했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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