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어패류 떼죽음

"낙동강하류 다대포앞바다"

낙동강 하류 다대포 해수욕장 앞바다에서 웅어가 떼죽음당한 것이 발견됐으며 다대포해수욕장 모래밭에서도 조개가 집단폐사했다.

23일 부산시 사하구청에 따르면 공무원과 어민 등 2백여명이 어선 6척을 동원해 이날 오전 6시부터 2시간동안 다대포해수욕장 앞바다에서 죽은 물고기 수거작업을 편 결과 웅어 수만마리가 죽은채로 떠올랐다는 것. 또 웅어 외에 길이 20㎝이하의 숭어와 길이 5㎝이하 붕어도 수백마리씩 죽은 채로 발견됐다.

그러나 낙동강하구둑 상류쪽에서는 추가로 웅어가 죽었다는 신고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지난 22일 낮 12시부터 2시간가량 있은 썰물때에는 지름 2~10㎝ 이하의 백합조개를 비롯, 동죽 등 조개 수만개가 떼죽음을 당해 1㎞에 달하는 백사장을 뒤덮은 상태로 발견됐다. 10여종에이르는 이들 조개는 대부분 조금 벌어진 채 모래와 시커먼 미립자들이 들어차 죽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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