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 이스라엘의 右派정권 출범에 따른 아랍권의 공동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된 汎아랍 정상회담은 23일 이스라엘에 대해 평화와 점령지 교환원칙 등 합의사항을 준수하지 않을경우 중동이 다시 긴장의 소용돌이 속에 빠져들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는 강력한 내용의 성명을채택하고 폐막됐다.
아랍 21개국 정상과 정부대표들은 이날 이틀간의 비공개 회의를 마치고 발표한 성명에서 이스라엘의 벤야민 네탄야후 총리 정부가 5년 전 중동평화의 토대로 마련한 평화와 점령지 교환원칙을 거부할 경우 아랍권은 양보조치등 기존 입장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아랍 정상들은 그러나 이스라엘이 기존 합의사항을 지키겠다고 약속할 경우 중동평화협상 재개를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명은 당초 예상했던 내용 보다 강력한 것으로 이스라엘이 기존 약속들을 지키지 않을 경우 아랍국가들의 對이스라엘 경제관계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히는등 이스라엘의 기존 약속들에대한 책임부분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네탄야후 이스라엘 총리는 그러나 아랍 지도자들이 이스라엘과 아랍권과의 관계정상화 작업을 위태롭게 하는 일방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을 뿐 아니라 우리에게 평화협상의 조건들을 강요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아랍 정상들은 성명에서 중동지역 평화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이스라엘이 점령중인 영토에서 철수, 팔레스타인人들이 자결권을 행사하고 東예루살렘을 수도로 한 독립국가를 건설할 수 있도록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한편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는 이날 汎아랍정상회담에 참석한 아랍정상들이 내년에 시리아의 다마스쿠스에서 새로운 정상회담을 개최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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